Field Note

[임장] 놓치면 후회한다는 노들역 역세권 본동 신동아 임장 후기 - 2구역

노들역 도보 약 5분 본동신동아아파트 임장 후기. 재건축 기대감과 한강변 입지, 언덕, 지상주차, 저층 햇볕과 습기 리스크를 저층 매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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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 노들역에서 가깝고 한강변 입지가 좋아 관심이 갔지만, 저층 매물 기준으로는 그늘과 습기가 먼저 보였습니다.
  • 볕 드는 집을 우선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이번 매물은 보류했고, 조건 좋은 층은 다시 볼 만하다고 판단했습니다.

한눈에 판단

노들역에서 가깝고 한강 쪽 입지도 좋아 기대를 하고 갔다. 재건축 이야기까지 붙어 있으니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단지였다.

다만 내가 본 저층 매물 기준으로는 단지 안쪽의 그늘과 습기가 먼저 보였다. 살기 어려운 수준이라는 뜻은 아니지만, 볕 드는 집을 우선으로 보는 내 기준에서는 여기서 판단이 갈렸다.

기본 정보

항목내용
단지본동신동아아파트
위치서울 동작구 본동, 노들역 인근. 세부 위치와 동호수는 공개하지 않음
준공1993년 6월
규모765세대, 9개동, 최고 12층
면적60.24㎡ ~ 124.16㎡
당시 본 시세매매 8억 7천만 원 ~ 15억 5천만 원, 전세 3억 1,500만 원 ~ 6억 원

시세는 임장 당시 확인한 범위라 실제 매물 조건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왜 보러 갔나

저층에 나온 매물이 있어 직접 걸어가 봤다. 노들역과 약 5분 거리이고, 노들섬까지 걸어갈 수 있는 입지라 처음부터 관심이 있었다.

여기에 재건축 기대감, 한강변 입지, 주변 정비 흐름까지 붙어 있어서 그냥 숫자만 보고 넘기기엔 아까운 단지였다. 대신 저층을 볼 때는 햇볕, 습기, 밤길, 주차 환경을 직접 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역에서 단지로 가는 길

노들역에서 단지까지는 확실히 가깝다. 다만 가는 길에 언덕이 조금 있어 매일 오르내린다고 생각하면 사람에 따라 부담이 될 수 있겠다.

노들역에서 본동신동아 쪽으로 이어지는 보도와 큰길 접근성

노들역에서 단지 쪽으로 올라가는 초입이다. 가까운 건 장점이지만 완전히 평탄한 길은 아니라 유모차나 장바구니가 있으면 한 번쯤 멈칫할 수 있겠다.

복도형 동 사이로 이어지는 지상주차 동선

안쪽으로 들어오면 복도형 동과 지상 주차가 바로 눈에 들어온다. 단지 정비는 생각보다 깔끔했지만 차가 많아 여유 있는 풍경은 아니었다.

비 온 다음 날 더 습해 보였던 저층 앞 그늘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저층 앞 그늘이 더 잘 보였다. 이 사진을 보면서 내가 보려던 매물도 낮 시간 햇볕을 다시 확인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재건축 기대가 보이는 입구

본동신동아를 보러 간 이유 중 하나는 재건축 기대감이었다. 현장에서도 그 분위기는 바로 보였다.

본동신동아 정비사업 현수막과 재건축 기대감이 보이던 구간

정비사업 현수막은 이 단지를 왜 계속 보는지 설명해준다. 노들역, 한강변, 재건축이라는 단어가 같이 붙으면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다.

차량이 빽빽한 단지 내부 도로와 저층부 시야

단지 내부 도로에는 차가 꽤 빽빽했다. 지하주차장이 없는 것처럼 보여서, 현재 거주 환경에서는 주차 밀도를 가볍게 넘기기 어렵다.

반복해서 이어지는 복도형 동과 옹벽 사이 그늘 구간

복도형 동과 옹벽 사이로 그늘진 구간이 반복된다. 재건축이 된다면 지상 공간이 어떻게 바뀔지 상상은 되지만, 지금 사는 집을 고를 때는 현재 모습이 먼저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보이는 것

단지 안쪽은 오래된 복도형 아파트답게 구조가 단순하다. 정비 상태는 나쁘지 않았고, 쓰레기나 관리가 엉망이라는 인상은 없었다.

단지 진입부의 계단과 완만하지 않은 경사

진입부에는 계단과 경사가 같이 보인다. 평소에는 괜찮아도 아이를 데리고 움직이거나 짐이 많을 때는 이 부분이 생활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 사이 그늘진 보행공간과 높은 옹벽

동 사이 보행공간은 정돈돼 있었지만 빛이 오래 머물 것 같지는 않았다. 저층을 볼 때는 이런 장면이 꽤 크게 다가온다.

저층 매물에서 마음이 걸린 부분

이번에 가장 크게 본 건 저층의 햇볕과 습기였다. 전날 비가 왔다는 점을 감안해도, 4층 이하라면 꽤 꼼꼼히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지 안쪽 지상주차장과 동 사이 공간

지상주차장과 동 사이 공간은 구축 단지의 현실이 그대로 보이는 곳이었다. 차가 많아 보행 시야가 답답하고, 저층 창 앞 환경도 한 번 더 보게 된다.

옹벽과 동 사이 좁은 길, 저층부가 어두워 보이던 구간

옹벽 가까운 좁은 길은 그냥 지나치기 어려웠다. 저층부가 어두워 보였고, 볕을 중요하게 보는 집이라면 같은 단지 안에서도 층과 향을 많이 가릴 것 같다.

남는 장점

노들역 약 5분 거리라는 점은 분명한 장점이다. 노들섬까지 걸어갈 수 있고, 한강변 생활권이라는 점도 쉽게 버리기 어렵다.

재건축 기대감과 주변 정비 흐름도 계속 눈이 가게 만든다. 복도형 구축이지만 단지 자체가 아주 방치된 느낌은 아니어서, 입지와 미래 가치를 보고 접근하는 사람이라면 계속 후보에 둘 만했다.

아쉬웠던 부분

언덕은 생각보다 중요했다. 혼자 가볍게 걸을 때와 유모차를 밀거나 짐을 들고 오를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주변이 정비 중인 곳이라 일부 길은 밤에 혼자 걷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 또 지상에 차가 많아 현재 생활 환경은 신축 단지와는 확실히 다르다.

무엇보다 내가 본 저층 매물은 햇볕과 습기가 마음에 걸렸다. 살지 못할 수준은 아니지만, 볕 드는 집을 선호하는 내 기준에서는 아쉽게 지나가게 됐다.

다시 본다면

4층 이하를 본다면 낮 시간 햇볕, 비 온 다음 날 습기, 밤길 분위기를 따로 확인하겠다. 같은 본동신동아라도 층, 향, 동 위치에 따라 판단이 꽤 달라질 수 있어 보인다.

이번 매물은 보류했지만 단지 자체를 지운 것은 아니다. 노들역, 한강변, 재건축 기대감이 있는 만큼 조건이 맞는 층이 나오면 다시 볼 만하다.